설을 일주일쯤 앞두고 폭설마저 내려 채소값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비닐하우스 재배 농산물값이 많이 올랐다.
건어물, 생선 등 제수용품값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올들어 각종 공공요금 인상과 맞물려 경기침체로 주머니가 얇아진 서민들의 설쇠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구 칠성시장에서는 부추 1단 3천원(상품), 시금치 1단 2천원(중품), 오이 5개 4천원(대), 무 1개 2천원(대), 호박 3개 3천원(대), 배추 1포기 2천5백원(대) 등 채소값이 지난달보다 20~30% 올랐다.
또 대파 1단 1천500원, 상추 1단 1천500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으며, 쪽파는 1단에 4천500원으로 가장 많이 오른 편이다.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한 아주머니는 "채소값이 고기보다 비싸 금값"이라며 "올 설 장보기가 겁난다"고 말했다.
서문시장의 건어물 가게에선 문어 1마리 2만원(상품), 북어포 1마리 1만원(대), 오징어 1마리 2천원(대), 가오리 1마리 1만원, 김 1속 6천원 등으로 지난달보다 10~30%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생선류는 동태 1마리 8천원(대),조기 1마리 1만원(중), 돔배기 1㎏ 7천원, 문어 1마리 3만원(대) 등으로 평균 20%가량 올랐다.
특히 동태는 러시아와의 어획쿼트 감소로 값이 지난해보다 2배나 상승했다.
대구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농산물 반입량이 지난 22일 밤 내린 눈으로 절반가량 줄어 채소를 중심으로 거래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도매시장에서는 배추 5t차량 기준 310만원에 낙찰, 5일전 280만원보다 30만원가량 올랐으며, 1포기당 가격은 1천500~800원으로 5일전 1천300~400원에 비해 올랐다.
한편 구미지역도 무, 배추,버섯을 중심으로 농수산물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과일의 경우 배는 이틀전보다 10~20% 오른 1상자(15㎏) 2만~2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사과도 비슷한 급등수준이라고 상인들은 말하고 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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