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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구시 당정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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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대구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간의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강재섭 대구시지부장을 비롯한 대구 출신 지역구와 전국구 등 국회의원 14명과 조해녕 시장 및 대구시 간부 그리고 한나라당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점검과 대책 논의라는 명목상 주제 말고도 다른 정치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록 대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여전히 대구지역 전 의석을 독점하고 있는 제 1당으로서 지역 현안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이 있다며 지역 발전의 첨병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 내년 총선에서도 선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는 해석이다.

특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선 기간 한나라당이 내놓은 대선 공약을 다시 점검하고 정권 창출에는 실패했지만 공약만큼은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구체적으로는 대구시가 대구테크노폴리스 건설과 한방바이오밸리 조성, 낙동강 프로젝트 등 장기적 사업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L자형으로 돼 있는 국가개발전략을 대구와 경북을 포함하는 U자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토의 내륙 발전을 위해 대구와 광주, 대전을 잇는 트라이앵글 테크노 벨트 구축 등의 새로운 전략 수립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국회의원들은 최근 건교부가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고속철도의 대구구간 통과방식에 대한 대구시의 분명한 방침을 요구했다.

또 낙동강 특별법 등 법과 제도적으로도 제반 준비가 됐음에도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문제에 대한 입장정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광역 행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행정구역의 불비함을 정비해야 할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대한 대구시의 강력한 의지도 요구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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