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해외체류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이르면 설연휴 이후인 내달 중 귀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검찰과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럽에 체류 중인 김 전 회장은 최근 건강문제 등을 고려, 연내귀국 방침을 정하고 설연휴 이후인 내달 중 조기귀국하거나 신정부 출범 이후 귀국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전 회장 관련사건을 대검 중수2과에서 일괄 처리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주요 혐의내용별로 사건을 나눠 본격적인 수사기록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김 전 회장이 조기귀국을 검토 중인 것은 독일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사법처리 절차를 완료하는 것이 낫다는 본인과 측근들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