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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TV극장-일요일(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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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오브 시베리아 (MBC 밤 12시40분)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 줄리아 오몬드·올렉 멘시코프 주연 (1999년작)

모스크바행 기차에 탑승한 러시아 사관생도들은 1등 칸에 탄 로비스트 제인을 발견한다.

친구들의 장난으로 혼자 제인 옆에 남게 된 안드레이는 그녀와 사랑에 빠져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다.

제인은 사관학교 교장 레들로프 장군을 유혹하려고 사관학교를 찾아가 안드레이와 재회한다.

제인에게 마음을 빼앗긴 레들로프 장군은 안드레이를 대동하고 그녀에게 청혼의 연서를 읽게 하고 안드레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공연장에 제인과 나란히 있던 레들로프 장군을 목격한 안드레이는 레들로프를 공격한다.

엄청난 죄를 저지른 안드레이는 투옥된다.

○..섬 (TBC 밤 11시40분) 김기덕 감독, 서정·김유석 주연 (2002년작)

숲 속의 외진 길을 지나야 다가갈 수 있는 '섬' 낚시터. 세상과 격리 된 낚시터의 주인 희진은 낚시꾼들에게 낮에는 음식을 팔고 밤에는 몸을 팔며 살아간다.

애인을 살해한 전직 경찰 현식이 낚시터로 찾아온다.

짐을 푼 현식은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희진은 현식의 자살을 막는다.

경찰에 대한 불안 때문에 자해를 하던 현식을 다시 구한 희진은 그와 가까워진다.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지만 현식은 희진의 집착적 사랑과 공간적 고립감을 견디지 못하고 떠날 결심을 한다.

그러나 현식은 희진을 벗어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닫는다.

○.. 뉴저지 드라이브 (KBS1 밤 11시20분) 닉 고메즈 감독, 섀론 콜리·사울 스테인 주연 (1995년작)

차를 훔쳐 타고 자동차 경주를 하는 10대들로 가득한 뉴저지 드라이브. 인종갈등과 개인적인 감정까지 갖고있던 경찰들은 매복을 하고 경고도 없이 총격을 가하는 만행을 일삼고 있다.

어느 날 밤 친구와 함께 차를 훔쳐 타고 달리던 제이슨은 미리 기다리고 있던 경찰의 총격을 받고 총을 맞은 친구를 데리고 간신히 그곳을 빠져 나온다.

이 사건이 뉴저지 전체에 알려지고 경찰들은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되지만 아무도 이 사건의 진술에 나서지 않아 사건은 무마되고 만다.

그러나 경찰과 소년들과의 갈등은 더 심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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