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 도시 개발이 화원에 집중되고 현풍.유가.구지 등 남부지역은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열린 군의회 군정 질의에서 유판호(현풍면) 군의원은 "군이 달성 남부지역에는 신도시, 구획정리, 군민운동장 등 허울 좋은 도시계획만 수립해 놓고 개발을 무한정 미루고 있다"며, "해당 지역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도시계획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군의원은 또 "군이 16년 전 현풍에 군민운동장 부지를 정해 놓고 착공은 않으면서도 화원 명곡리에는 올해 자연휴양림(24만평)과 체육공원(15만평)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성군청은 각각 101억원과 70억원을 투입해 이 자연휴양림 및 체육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남부지역 군민.군의원 등은 "농수산물 유통센터도 군 장기종합개발계획 때는 유가면에 만들기로 해 놓고도 화원읍 설화리로 옮겼다"며 반발했다.
이에대해 박경호 군수는 "예산 한계 때문에 남부지역 개발은 계획에 머물고 있으나 화원은 인구가 급증해 시설 마련이 다급한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또 "대구 도시기본계획에 만들기로 돼 있는 유가면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도소매 기능을 중심으로 한 화원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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