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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서 800만원 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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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 위조 현금 인출사건의 용의자들이 우리은행과 농협 이외에 광주은행 고객의 현금카드도 위조, 80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결과 광주은행과 부산은행 불법현금인출사건의 범인이 동일인으로 드러남에 따라 용의자들이 부산은행의 현금카드도 위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26일 "검거된 총책 송모(42.시흥시 정왕동)씨 등의 진술을 통해 달아난 위조책 김모(42)씨가 지난해 12월 2일 광주은행의 쓰레기 봉투를 뒤져 고객들이 잘못 기재해 버린 입.출금전표를 주은 뒤 이를 이용, 모두 60여장의 현금카드를 위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같은달 20일 위조한 현금카드로 광주 일원의 은행점포를 돌며 인출한 800만원을 송씨에게 전달했으며 김씨가 인출한 전체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달아난 김씨 등 위조책 3명이 총책 송씨 등과는 별도로 현금카드를 위조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우리은행 1억8천여만원, 농협 1억1천여만원, 광주은행 2천350만원, 부산은행 4천580만원 등 모두 3억6천여만원이 위조된 현금카드로 불법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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