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감독 박종환)가 선수 수급을 대부분 마무리짓고 계약 체결에 나서는 한편 2월 초 제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대구FC는 27일 선수선발 테스트를 겸한 20여일간의 삼척·대구 합숙훈련을 끝내고 다음달 3일 유니폼을 입을 선수만 재소집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테스트를 끝낸 후 용병 3명 포함 27명을 대구FC의 계약 대상 선수로 결정, 구단측에 입단 계약을 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실전 능력과 잠재력 등에 따라 등급을 매겨 구단측이 참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구FC는 서동원(30·울산 현대), 박성홍(24·호남대·이상 포워드), 홍순학(24·연세대·미드필드), 정대훈(28·강릉시청·수비수) 등 재소집 대상자들을 개별적으로 연락, 요구조건을 들은 후 적정선에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현재 프로팀에 소속돼 있지만 이적료가 문제가 되는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호제리오(30·전북 현대·수비수) 등 용병 경우 비싼 몸값을 고려, 임대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대구FC 이대섭 단장은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내실있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2월10일까지는 영입 계약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실전 투입이 가능한 기존 프로선수들의 영입에 대해서는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3, 4명은 영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한편 대구FC는 2월 4~28일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등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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