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분간 자책골 3개 헌납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가 8분간 3개의 자책골로 승리를 헌납하는 웃지못할 장면을 연출했다.

리그 최하위인 선덜랜드는 2일 열린 찰턴 어슬레틱과의 홈경기에서 마이클 프록터가 혼자 2개의 자책골을 기록하는 등 자책골 악몽에 시달리며 1대3으로 패했다.

비운의 시작은 전반 24분 상대 마크 피셔의 슛이 스티펜 라이트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시작됐다.

불행은 계속돼 5분 뒤 상대 크리스 파월의 중거리슛을 골키퍼 소렌슨이 막아낸게 달려들던 프록터의 발에 맞고 실점하더니 전반 32분 찰턴 젠슨이 찬 코너킥이 다시 프록터의 몸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선덜랜드는 36분 케빈 필립스가 1골을 만회했지만 끔찍한 경험을 지울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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