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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하상가 '단전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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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하상가 재개발 사업자인 대현실업(주)이 4일 오전 8시부터 중앙지하상가 3지구의 전기와 난방 공급을 중단, 상인들과 대구지역 시민단체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3지구내 140개 점포들은 이날 자체 난방기구를 켜고 촛불을 켠 채 영업을 하고 있다.

중앙지하상가 번영회 신용섭 회장은 "대구시와의 불법적인 계약을 통해 사업을 강행해온 대현실업(주)측이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4일부터 대구시청 앞 시위와 병행해 상가 내에서 촛불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현실업(주) 관계자는 "점포 내에서 촛불을 켜는 것을 따로 제지하지는 않겠지만 이는 화재 위험이 크며 소방법에도 저촉된다"고 말했다.

대현실업 측은 3지구내 시민통행을 위해 통행로의 전원은 차단하지 않았다.

한편 경실련 등 대구지역 내 시민단체들도 5일쯤 '중앙지하상가 재개발사업에 관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 계약 파기를 위한 공동 투쟁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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