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쯤 대구 만촌동 모고교 1학년 교실에서 문모(17)군이 같은 반 친구인 김모(16)군과 다투다 넘어져 숨졌다.
같은 반 친구들은 경찰에서 "숨진 문군이 수업을 마친 후 신발을 갈아 신던 김군을 무릎으로 밀쳐 넘어뜨리자 김군이 격분해 문군의 얼굴을 때리면서 주먹다짐이 오갔다"고 말했다. 몇차례 주먹질이 오간 뒤 혼자 책상 위에 누워 있던 문군을 친구들이 부축하려는 순간 바닥에 떨어져 머리를 부딪쳤으며, 그 후 파티마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2시50분쯤 숨졌다는 것.
교실에는 15, 16명의 급우들이 있었지만 싸움이 순식간에 벌어져 미처 말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담임 권모(50) 교사는 "사소한 장난이 주먹다짐으로 변해 생명까지 잃게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12일 문군의 사체를 부검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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