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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해양산업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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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새로운 해양문화 창출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13일 오후 도청 강당에서 관련 공무원과 도의회 산업관광위 의원 및 대학·연구기관·벤처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조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GMSP조성사업의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맡았던 경주대 권혁민 교수는"한국해양연구원 분원인 동해임해연구기지와 해양생명·환경산업지원센터·체험형 해양과학관이 들어서면 향후 동해안의 해양연구와 관련산업의 선진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공대 이선복 교수는 "산자부 지역진흥사업 지원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해양생명·환경산업지원센터는 동해안 지역의 풍부한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해양 신물질을 개발, 동해안을 해양생물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토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해양연구원 김현주 박사는 "지속가능하게 자원을 활용하는 가치관이 생존을 위해 중요하다"며, 200m 이하의 바닷물인 해양심층수를 개발할 수 있는 국내 최적지로 동해안을 꼽았다.

경북과학대학 이기동 교수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식품·팽이버섯 등의 수경재배 연구현황을 발표하는 한편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만든 빵·음료수·두부 등 10여종의 제품 50점을 전시하고 시식회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해안 종합 개발계획과 연계한 낙후된 동해안권 발전을 위해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대 5만여평에 올부터 5년간 823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할 계획인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는 현재 계획수립 용역이 완료된 가운데 동해임해연구기지 설계 용역비 11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의근 경북지사는 "체계적인 GMSP 조성사업을 위하여 해양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조성사업추진위원회를 곧 발족하고 해양생명·환경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확보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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