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물미용사.텔레마케터,바텐더... 앞으로 뜰거예요

앞으로 어떤 직업의 전망이 좋을까?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이 우리나라 218개 직업의 임금 현황과 앞으로의 고용 전망, 직업이 요구하는 능력 등을 정리한 '한국 직업전망'을 펴냈다.

인력 수급정책 결정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청소년과 구직자의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직업전망'은 해당 직업이 수행하는 직무, 교육.훈련.자격증, 고용 및 임금 현황 등을 자세히 실었다.

또 해당 직업 종사자의 연령대와 학력, 전공, 종사자 수 등의 기초자료, 해당 직업 종사자들이 본 앞으로 5년 뒤의 고용전망 등도 담겨 있다.

특히 소위 '사'자가 들어가는 전통적 직업에서부터 기성 세대에게는 좀 생소한 바텐더, 카지노 딜러, 동물 미용사, 프로게이머, 동물 조련사 등 신세대 직업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18개 직업이 망라돼 있어, 직업을 탐색하려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측은 기대했다.

이 책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고용 전망이 좋은 직업은 동물 미용사, 텔레마케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노무사, 변호사, 변리사, 수의사, 결혼상담원, 사회복지사, 바텐더(조주사) 순이다.

임금이 높은 직업은 변호사, 항공기 조종사, 최고경영자, 변리사, 의사, 회계사, 치과의사, 세무사 등 순이었고, 여성 비율이 높은 직업은 무용가, 유치원 교사, 간호사, 보육교사, 영양사 등 차례로 나타났다.

평균 학력이 높은 직업은 대학교수, 인문학자 및 과학자, 임상심리사, 컴퓨터 보안 전문가, 자원공학 기술자 등이다.

연령이 높은 직업은 농업인, 경비원, 법무사, 임업인 등이고, 연령이 낮은 직업은 프로게이머, 모델, 컴퓨터게임 개발자, 바텐더, 영양사, 카지노 딜러, 경호원 등이다.

'직업전망'은 노동부 산하 고용안정센터, 시군구 취업알선센터, 대학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달 안에 고용안정 정보망인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서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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