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17일 오후 경주현대호텔에서 경주신라전자도서관 (http://ksdl.dongguk.ac.kr) 개통식을 가진 김복순 동국대 경주캠퍼스 도서관 관장은 전자도서관 개통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관장은 "이번 전자도서관 개통으로 관련 분야 연구자들은 모든 형태의 학술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원문정보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전자도서관은 경주·신라와 관계된 문학·역사·고고미술·사상·관광·행정 등에 관한 지식정보 자원을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서비스하게 된다.
DB로 구축된 자료는 단행본 7천여건, 학술지 논문 1만5천건, 고서 및 고문서 ;3천여건, 인명색인 4만건, 문화재 530건 등이다.
이중 일부 자료는 원문과 사진, 동영상 정보가 아울러 제공된다.
김 관장은 "앞으로 경주·신라에 관련된 정보의 계속적인 구축과 함께 사료, 지명사전, 웹 정보를 확충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도 개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도서관은 지난 86년 이후 '경주신라종합정보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1만권에 달하는 관련 도서와 고서 및 경주지역 고문서 1만1천여장을 수집한데 이어 2000년에는 서지 및 원문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054)77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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