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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제언-핵처리장 선정 신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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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자원부에서 핵폐기장 후보지로 국내 4곳을 선정, 발표한데 대한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당국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 4곳의 입지조건이 가장 적합하다고 하면서 보상대책으로 문화관광 지원 등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은 한심한 졸속행정이다.

핵폐기물 처리장 인근에 관광을 즐길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비평화적인 죽음의 쓰레기장을 만든다고 할 때 과연 어느 지역민들이 고분고분 받아들일까 싶다.

사실 핵폐기물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또 그 처리방법도 여러 방향으로 강구하여 국민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외국의 고도의 안전대책을 알아보고 우리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독일은 지하 1천m 깊이의 소금바위(염암) 속에 처리하고 스웨덴은 지하 50~60m의 바위 속에 묻고 대만은 무인도에 핵쓰레기를 버리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사막지대에 묻은 뒤 아홉겹의 시멘트벽을 쌓을 궁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핵폐기물 처리방법은 또 있다.

핵 흡수제를 뿌리고 물 속에 담가둔 뒤 여기서 발산하는 열을 식히고 분산시키는 과학적 처리방법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지금 핵폐기물을 쏟아내는 기관이 수없이 많다.

그리고 이미 쌓여있는 폐기물만 해도 수만 드럼이나 될 것이다.

이렇게 해마다 쌓이는 핵폐기물은 아무 데나 놓아둘 수 없다.

어딘가 버려야할 이 핵 폐기물 처리를 위해 당국은 우선 가장 안전한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는 정책으로 안전을 보장하기 바란다.

홍재룡(대구시 신암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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