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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세트장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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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문경시는 3월부터 고려사극 촬영장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의 촬영일정이 없는 날은 지상파 방송을 제외한 영화.CF.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에 임대할 방침이다.

KBS는 문경 오픈세트장의 '무인시대' 등 고려사극 촬영이 주 4일간만 진행되고 있어 나머지 3일간은 외부 제작사에 빌려줘 그 수익금을 오픈세트장의 증설을 위한 미술비로 재투자키로 했다는 것.

이같은 임대사업을 위해 이번주에 공동관리주체인 문경시와 임대료 수익배분(각 50%씩) 등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료는 1일(오전9시∼오후7시, 오후7시∼익일 오전9시) 600만원을 기준으로 초과 1시간당 60만원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KBS는 또 안동시와 충북 제천시에 있는 오픈세트장은 1일 기준 임대료를 300만원으로 적용하고 선박 임대료는 별도 산정해 임대료를 받기로 하는 등 오픈세트장 전부를 임대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임대사업에 나서고 있는 KBS수원센터 오픈세트장은 1일 10시간 기준 250만원과 초과 1시간당 25만원을 추가로 받고 있다.

현재 문경 오픈세트장은 왕궁 2.기와집 47.초가 47동이 있으며, 안동에는 관아.내아 .행랑.동헌.초가 26동.옥사 2동.선박 6척.선착장 150m가, 제천에는 관아.망루.초가.선박.선착장 등의 시설이 있다.

KBS 관계자는 "문경 오픈세트장의 경우 내달부터 연말까지 10개월간 40일 가량의 임대에 의한 수익금을 2억4천만원(KBS 수익 1억2천만원), 안동과 제천은 그 절반인 1억2천만원씩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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