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환경과 경관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건축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7일 대구건축사회관에서 열린 2003·2004년 (사)한국건축가협회 대구지회 정기총회에서 새 지회장에 선출된 김팔섭(56·환경건축대표)씨는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건축가협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건축가들의 품위를 향상시키고, 건축을 문화와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협회가 기존에 해오던 건축대전, 건축아카데미 등의 행사를 유지·발전시키면서 지역 건축가들의 실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내놓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 우리 지역을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는 데 초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IMF이후 현재까지 적잖은 회원들이 설계수주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20여년전부터 환경건축사무소를 운영해왔으며 지역의 대형 아파트설계를 많이 해왔다.
한편 부회장에는 임필암(동인건축 대표) 이정호(경북대 건축과 교수) 정의용(영남대 건축과 교수)씨가 선출됐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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