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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LG "끝까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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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양의 2연패냐, 창원 LG의 첫 우승이냐.

2002-2003 애니콜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동양과 LG가 두달 넘게 사상 유례없는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다.

35승15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양팀의 운명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갈라질 전망이다.

일단 동양은 대회 규정에 따라 공동선두만 유지해도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있어 유리한 입장이다.

동양은 5일 전주 KCC와 주중경기(전주)를 갖고 주말에는 울산 모비스(8일.울산), 서울SK(9일.대구)와 대결한다.

이번 시즌 동양은 모비스에 5승, KCC와 서울SK에는 3승2패로 앞서 있다.

동양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이들 팀들을 압도, 연승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2일 인천SK전에서 센터 토시로 저머니가 발목 부상을 당한 점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동양은 인천SK전에서 저머니가 빠진 후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2000-2001시즌 준우승한 LG는 첫 우승에 강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LG는 이번 시즌 5전 전패를 당한 원주 TG를 4강 플레이오프에서 피하기 위해 1위를 해야 할 입장이다.

LG는 2위를 할 경우 3위(TG)~6위(?)의 승자와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만나게 된다.

LG로서는 동양이 연패에 빠지지 않는 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9일 TG(원주)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다.

LG는 앞서 4일 서울SK, 8일 안양 SBS와 창원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한편 각각 1게임차로 4~6위에 올라 있는 서울 삼성, 여수 코리아텐더, 울산 모비스는 플레이오프 대진표를 놓고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모비스는 1경기만 이겨도 6위를 확정할 수 있어 플레이오프 6팀은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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