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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황성인(서울SK).문경은(인천SK)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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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03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하위권 팀들의 선수들이 9개 부분에 걸린 개인 타이틀 중 6개를 휩쓰는 이변을 낳았다.

이번 시즌 꼴찌의 수모를 당한 서울 SK는 득점(리온 트리밍햄), 어시스트, 스틸(이상 황성인), 야투성공률(존 와센버그) 등 4개 부문에서 개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7위 인천 SK도 문경은이 3점슛과 자유투에서 1위를 차지, 2개 부문에서 개인상을 안았다.

반면 우승팀 대구 동양은 지난 시즌 5개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나 이번에는 마르커스 힉스가 블록슛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힉스는 또 득점 2위, 3점슛 성공률 4위, 야투 성공률 6위, 어시스트 8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스틸상과 어시스트상을 받았던 김승현은 이 부분에서 각각 3, 4위로 떨어졌다.

준우승팀 창원 LG는 라이언 페리맨(LG)이 리바운드에서 2연패를 달성, 겨우 체면을 살렸다. 3위 원주 TG도 3점슛 성공률(데이비드 잭슨) 타이틀만 차지했다. 4위 여수 코리아텐더와 5위 서울 삼성,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6위 울산 모비스 등은 단 1개의 타이틀도 거머쥐지 못했다.

이번 시즌 득점왕은 '새내기' 용병 트리밍햄에게 돌아갔다.

지금까지 7시즌 동안 득점왕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고 에릭 이버츠(여수 코리아텐더)만 99-2000, 2001-2002 시즌 2차례 득점왕에 올랐을 뿐이다. 트리밍햄은 득점 뿐 아니라 리바운드, 스틸, 블록슛 등 3개 부문에서 2위에 올라 '만능 선수'임을 입증했다.

포인트가드의 능력을 가늠하는 어시스트와 스틸 부문의 1인자도 새 얼굴로 바뀌었다.

군에서 제대한 황성인은 2개 부문 타이틀을 석권, 지난 시즌 급부상했던 김승현을 밀어내고 새로운 '코트의 사령관'으로 부상했다.

97-98, 98-99 시즌 3점 슛왕을 2연패했던 문경은은 용병 3점슛왕을 노리던 잭슨과 양경민(TG), 김병철(동양), 우지원(모비스) 등을 제치고 개인 통산 3번째 3점슛 타이틀을 차지했다. 문경은은 자유투 성공률에서도 1위에 올라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지만 팀 성적이 신통치 않아 빛이 바랬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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