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삼성기 대구.경북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경북고가 치열한 난타전끝에 경주고를 11대10으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 대구고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10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경북고는 11안타를 날려 14안타의 경주고에 밀렸으나 상대 마운드가 볼넷 10개를 내주며 흔들려 승리를 챙겼다.
경북고는 1회말 볼넷 3개로 만든 1사만루의 기회에서 양정승의 우월2루타와 이장우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얻은 뒤 4회에도 볼넷 4개를 바탕으로 김용수, 양정승의 적시타가 터져 4득점, 승기를 잡았다.
경주고는 2회 정광섭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경기를 끌려가다 6대11로 뒤진 6회말 차화준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좁힌 뒤 7회에도 2점을 따라붙었으나 8회 이후 타선이 불발, 무릎을 꿇었다.
중등부에선 경상중과 경복중이 각각 포항중과 대구중을 11대3, 8대0 6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초등부에선 내당, 남도, 본리, 율하초교가 나란히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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