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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수사본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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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실종자가족 20여명이 13일 오전 대구지하철 참사 수사본부를 방문, 국과수 감식을 통해 신원확인된 사체에 대한 유족 인도절차에 이의를 제기하고 수사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시도하며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또 경찰이 '유족들이 불법적으로 성금 모금을 했다'며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항의했다.

최경철·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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