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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송트럭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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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4시50분쯤 경주시 유금IC 유강터널 진입방향 고가도로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해병대 3173부대 수송트럭(2.5t)이 고가도로 경계석과 가로등을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강남우(20) 이병이 숨지고, 신현준(22) 하사 등 22명의 장병들이 중경상을 입고 포항시내 성모병원과 사랑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1명은 위독한 상태다.

사고가 나자 군과 포항·경주소방서는 소방관과 군병력 50여명을 현장에 투입, 부상자를 병원에 이송했으며 사고여파로 경주~포항간 7번 국도가 큰 혼잡을 빚었다.

사고를 당한 장병들은 포항 칠포훈련장에서 공수강화 훈련을 받고 부대로 돌아가던 중이었으며, 사고지점이 10m 높이의 고가도로여서 트럭이 추락했으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사고였다.

군과 경찰은 운전병 강모 일병이 졸음 등 운전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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