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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들 "채산성 없다"조림 기피 산림자원화 사업 겉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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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나무심기 계절을 맞았으나 사유림 산주들이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조림을 외면, 당국의 산림자원화 육성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대부분의 사유림 산주들이 조림사업은 단시일내에 소득을 얻을 수 없다며 투자를 꺼리는데다 당초 부가가치를 노린 투기 목적으로 구입한 경우가 적잖기 때문이다.

문경지역의 경우 6만9천133ha의 임야 중 사유림이 73%(5만515ha)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당 산주가 본인 부담으로 스스로 추진한 조림사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매년 3, 4월에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산림자원화 육성사업의 조림사업조차 외면, 당국이 후보지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시는 조림비 2억8천769만여원을 들여 매년 적정면적의 사유림(50ha)을 대상으로 ha당 잣나무 3천그루(4년생 기준)를 조림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으나 사유림 산주들은 적자사업이라며 기피하고 있다.

임야 10여ha를 소유하고 있는 산주 김모씨는 "지난 70년대 치산녹화사업으로 낙엽송과 잣나무를 심었는데 외국산 목재류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데다 가격경쟁에서도 뒤져 수익에 별반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산주들은 또 조림사업 지구로 지정되면 타용도로 활용이 어려워 산 값이 떨어지는 것도 현실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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