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다음달부터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인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4공단의 외국인 전용단지(16만5천㎡)에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12일부터 4일간 일본 도레이사 등 대기업을 방문해 접촉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일본 도레이(주) 대표인 사까끼바라씨는 "첨단 과학기술단지로 조성중인 구미 제4공단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중국보다는 한국내 투자를 선호한다"고 밝히는 등 첨단업종인 탄소섬유소재 부문을 제4공단에 투자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섬유.화학 중심의 제품을 생산하는 일본 도레이(주)는 일본 최대의 섬유회사로 18개국 89개 법인을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지난해 14조원의 매출을 나타낸 도레이는 지난 99년 구미공단의 (주)새한과 합작한 도레이새한 등 국내 6개법인을 운영중에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의 히로시마 소재 확시스(주) 등 5개사가 오는 9월 구미 제4공단을 방문해 투자 타당성 조사에 나설 예정이고, 미국.프랑스.캐나다 등 4, 5개국 9개사에서 제4공단에 관심을 보이며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입주할 경우 전액면제 또는 감면되고 법인세.소득세.등록세는 7년간 면제, 취득세.종합토지세.재산세 등 지방세는 10년간 면제시켜 주고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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