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식물들을 한곳에서 연구 관찰할 수 있는 대단위 식물원이 건립된다.
울릉군은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섬 식물자원의 체계적 연구 보존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자연생태공원형 식물원을 현재의 묘목장 식물원(울릉읍 사동리) 부지위에 추가 조성키로 했다.
식물원은 22억원을 들여 올해 착공, 내년에 문을 연다.
8천386평 부지위에 들어서는 시설은 야외 관찰원(식물동산), 유리 온실(분재원, 희귀종 전시), 영상실과 전망대 암석원 등이다.
군은 이곳에 울릉·독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650여종의 식물을 이식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관찰할 수 있는 자연생태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자생하는 섬괴불나무, 보리장, 너도밤나무, 섬말라리 등 50여종도 한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단위 식물원이 조성되면 섬 지역 식물상의 보존, 번식과 함께 관광자원으로도 한 몫을 할 것"이라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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