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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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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천하장사 이태현(현대)이 '들소' 김경수(LG) 징크스를 깨고 백두장사에 올랐다.

이태현은 16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3세라젬배 영천장사씨름대회에서 현역선수 중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열세에 있던 김경수를 재경기 끝에 3대2(1무)로 누르고 제125대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안동대회에 이어 연속 지역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이태현은 통산 14회 백두장사 정상에 올라 올해에도 변함없는 최중량급 강자의 자리를 예고했다.

또한 이태현의 우승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98년 9월 LG투자증권에 이어 한 대회에 걸린 4개의 타이틀(단체, 금강, 한라, 백두)을 모두 독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백두급 최종순위

▲장사=이태현(현대)

▲1품=김경수(LG)

▲2품=최홍만(LG)

▲3품=신봉민(현대)

▲4품=백승일(LG)

▲5품=박영배(현대)

▲6품=김영현(신창)

▲7품=권오식(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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