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방위통지서 전달 엉망

민방위 대원이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의 민방위 대원 소집 훈련 통지서 전달 방식의 개선이 시급하다.

실은 며칠 전에 오전 7시까지라며 비상 소집 훈련 통지서가 우편함 안에 있어 보았더니 이미 하루가 지나버려 결국은 불참자가 되어버렸다.

물론 우편물을 매일 철저히 점검하지 못한 불찰이지만 참으로 황당스러웠다.

더욱이 훈련 통지서에는 주소,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신상명세가 고스란히 기재되어 있어 참으로 난감하고 어처구니 없었다.

요즘같은 현실에서 개인 신상서가 버젓이 노출되고 아무렇게나 방치되고 있다니 우려할 만 하다.

더욱이 민방위 교육통지서 같이 불참시 벌금을 물고 전과자가 되는 소중한 통지서가 이처럼 함부로 마구 취급되어선 안될 말이다.

아무렇게나 취급하고 함부로 전달하고 불참시에는 모든 책임이 해당 당사자에게 전가됨은 재고되어야 한다.

동네 반장이나 민방위 관계자가 통지서를 직접 전달하고 그 다음에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

그러므로 시급히 민방위 교육 통지서 전달 방식은 개선,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억울한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박종찬(대구 신평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