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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FTA 비준 저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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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농민회는 21일 오전 10시 탑리 마늘시장에서 농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칠레 자유무역(FTA) 협정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우리농업 지키기 전진대회'를 열고 정부의 농정을 규탄했다.

농민회는 "한.칠레 협정이 국회에서 비준될 경우 세계 제2의 농업대국인 칠레의 1천80여 농축산물이 쏟어져 들어와 우리 농업은 설자리를 잃고 농촌은 황폐화 될 것"이라며 "오는 4월로 예정된 임시국회에서의 법안 상정을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택주 의성군농민회장은 "정부가 특별법을 제정, 7년간 정부출연금과 기부금 등으로 8천억원 규모의 특별기금을 조성한다는 빌미로 협정을 체결하려고 한다"며 "이는 농민들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정현찬)은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의 한.칠레 협정 법안 상정에 대비해 국회 앞에서 국회비준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오는 4월이 FTA 국회비준과 농민시위의 중요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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