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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품 브랜드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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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부가가치 브랜드를 이끄는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20일 대구시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2회 PID 세계패션디자인 콘테스트'에서 김성만(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3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갖바치의 꿈'을 주제로 가죽으로 제작한 우아한 궁중예복 분위기의 작품을 선보였다.

디자인 관련 대회에 처음 참가한다는 김씨는 집안에 있는 가죽공예에서 착안해 가죽을 전통기법으로 무늬를 새겨넣고 현대적인 염료로 가죽의 미묘한 색을 살렸다.

미화 2만달러의 상금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김씨는 "우리나라에는 대중화된 브랜드는 많지만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브랜드가 없는게 아쉬워요. 좋은 재료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다부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허준(패션평론가)씨는 "많은 작품들이 과장된 디테일과 일러스트에 충실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실험적 소재 선택과 남성복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PID 세계패션디자인 콘테스트'는 1차 작품접수에 국내 280점, 해외 24개국 332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7개국 40명의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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