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농민회·공무원노조 등 북부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지난 22일 안동시 조흥은행 앞 광장에 모여 '이라크 침략전쟁 중단촉구 및 한반도 평화염원을 위한 시민평화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소속 13개 단체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경북북부지역 시민연대 소속 25개 단체 등 38개 시민단체 회원 1천여명이 참석해 '전쟁반대', '부시반대', '평화염원'을 외쳤다.
이들은 평화선언문을 낭독하고 평화노래 부르기, 평화구호 외치기, 3분 평화발언대 등을 통해 미국의 이라크 침략의 부당성과 노무현정권의 파병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라크에 대한 이번 침략은 전적으로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정책의 산물로 평화와 국제관계에 대한 공정성 등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면서 오히려 전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며 침략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또 "UN안보리의 합의조차 구하지 못한 침략에 현 정권이 왜 지지를 해야 하느냐"며 "미국의 이라크 침략은 북한을 겨냥하고 있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결과를 낳을 것 "이라며 파병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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