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을 통해 길 잃은 아이의 사진과 신상명세를 17인치 LCD 화면을 통해 시간으로 내보내는 커피·음료수 자판기가 등장했다.
'사람찾는 자판기'란 이름을 가진 이 자판기는 국내기술로 제작한 것으로 상단 17인치 크기 LCD 화면에 전국에서 발생, 신고된 실종자 등의 인물사진과 신상명세가 번갈아가며 소개된다.
찾고 싶은 사람의 사진과 신상명세를 가까운 곳에 설치된 자판기 운영자에게 맡기면 '주피터 콘트롤'에서 접수, KT인공위성(무궁화 3호)을 통해 전국의 '사람찾는 자판기' 화면으로 내보낸다.
비영리단체인 (사)한국식품자동판매기업중앙회가 올 한해동안 대구 1천여대를 포함, 전국에 1만여대를 공급할 예정인 이 자판기는 장소 제공자에 대해 재료비를 제외한 금액에서 30%를 지불하게 되며, '사람 찾기' 화면 이용료는 무료. 문의는 053)641-8683.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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