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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고통 함께 나누는 한국 노스님들 강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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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도 밝고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돕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 된다며 말씀하시는 한국의 노스님들에게서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26일 틱낫한 스님의 대구방문에 동행한 베트남 출신의 팝앙(法印) 스님은 동화사를 둘러보고 첫 한국방문에서 느낀 한국불교에 대한 인상을 말했다.

미국 MIT공대에서 유체공학을 전공, 졸업한 뒤 지난 1992년3월26일 불가에 출가했다는 팝앙 스님은 "마침 출가한 날 동화사를 방문하게 돼 무척 행운"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팝앙 스님은 "걷는 것이나 밥먹는 것 등 모든 것이 명상에 의한 수행이라며 걷기명상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평화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플럼빌리지에는 세계 35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한국에서도 틱낫한 스님의 '화'란 책 출간이후 관심을 보여 지난해 경우 15명정도가 다녀갔다고 전했다.

팝앙 스님은 이날 점심공양 뒤 대구사원연합회 총무이사 동진스님과 동화사 상원 스님 등과 함께 사찰 내를 둘러보며 걷기명상 시범을 해 보이며 느린 걸음으로 명상법을 일러주기고 했다.

호흡명상과 걷기명상을 하면서 통일대불과 사찰 곳곳을 둘러본 팝앙 스님은 "한국사찰의 아름다움이 너무 좋으며 평화로움을 느끼게 한다"면서 감탄했다.

팝앙 스님은 "플럼빌리지에는 한국처럼 아름다운 사찰이 없으며 농장과 가축들이 함께 한다"면서 연신 동화사의 경치에 반했고 함께 걷던 상원스님의 가사를 한번 입어보며 한국불교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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