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아파트 재건축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당초 조합원들과 약속한 공정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일반분양 시기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늦어질 전망이다.
27일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재건축 부지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540평과 인근의 2천여평을 사업부지에 포함시켜 대구시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합측은 재건축 부지를 추가, 아파트 가구수를 지난 2001년 사업승인 때(4천104가구)보다 200여가구 가량 늘리고 최고층도 22층에서 25층으로 높이는 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005년 6월 준공예정이었던 공정이 그만큼 늦어지는 것은 물론 일반분양 시기도 당초 지난해 말에서 오는 6월(조합측 예정)로 상당기간 미뤄질 전망이다.
특히 가구수와 층수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대구시로부터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다시 밟게 되면 재건축공정은 더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