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와대 파병안처리 다시 연기 한숨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파병동의안 처리에 대통령이 이중처신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자 "남의 속 타는 줄도 모르고…"라고 말했다고 유인태 정무수석이 전했다.

28일 예정됐던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국회처리가 파병반대를 주장하는 의원들의 전원위원회 소집으로 연기되자 노 대통령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노사모를 비롯, 자신의 지지세력들이 대거 반전운동에 나서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지금은 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도 별 수 없다"며 연연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는 파병동의안 처리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유 수석은 "노 대통령은 여야 국방위원들을 건국 이래 처음으로 청와대에 초청해서 단 한사람의 반대도 없이 '파병하려면 빨리하라'는 의견을 들은데 이어 국회의장 등 3당 대표를 불러 의견을 들었으며 또 양당총무를 초청, 파병안 처리에 협조를 당부했다"며 "대국민담화도 냈고 며칠전 육군3사에 가서 파병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등 일관된 입장을 취해왔다"고 설명했다.

'파병도 좋고 반전도 좋다'는 식의 이중처신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토마스 B 파고 미 태평양사령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파병을 통해 미국을)신속하게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대통령과 의회의 관계가 예전과 달라 국회와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시정연설이 예정된 내달 2일 이전에 동의안이 처리되기를 기대하면서도 파병반대여론의 확산에 신경을 쓰는 등 여론을 주시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DMZ 지뢰 폭발 사건의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대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부족을 비판하며, 군이 군답지 못하다고 분노...
프랑스의 재정 불안과 정치적 혼란이 겹치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이는 프랑스 채권시장 불안과 내년 대통령...
대구의 운문댐 저수율이 22.9%로 급감하며 가을 가뭄으로 인한 식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구시는 낙동강 대체 공급을 확대하고 금호강 ...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광유전학을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에게 수여되었다. 그들은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 활동..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