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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질 여파 여행업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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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동남아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괴질 여파로 이들 지역에 자녀를 유학 보낸 가정들의 불안이 커지고 여행이 뚝 끊겨 여행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대구 공평동 ㅇ여행사 관계자는 "중국.동남아 여행은 대부분 취소됐다"며 "괴질 파문이 빨리 진정돼야 여행업계가 한숨을 돌릴 것"이라고 안타까와 했다. 동인2가 ㅎ여행사 관계자도 "중국과 동남아 여행은 거의 취소됐고 북미.유럽 등 다른 지역 여행까지 20~30% 감소하고 있다"며 "이라크전에다 괴질 파문까지 겹쳐 여행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회사원 최모(35.대구 도원동)씨는 "휴가를 이용해 중국 여행을 계획하고 비자 신청까지 했으나 괴질때문에 취소했다"고 했다.

중국에 체류 중이던 국내인들도 상당수가 귀국했거나 귀국을 서둘러, 중국 텐진에 딸을 유학보냈다는 신모씨는 "딸이 있는 곳에는 아직 큰 동요가 없으나 걱정이 돼 조기에 귀국 시킬까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출국자가 평소보다 30% 정도 감소했다"며, 지난달 20일부터 검역을 강화해 중국 상하이나 태국 등으로부터 도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검역 질문서를 나눠주고 '시진문진'(눈으로 확인하며 질문하는 것)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검역소 대구공항지소 최우창 검역 주무는 "해외에서 괴질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공항 검역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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