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차 대구를 찾은 일본의 고교 유도팀과 학생들이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유족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8일 대구 영신고, 화원여고 유도팀과 합동훈련을 하기 위해 대구에 온 일본 후쿠오카의 오끼가쿠엔고교 유도팀 이토 가즈유키 감독과 대구시 유도회 성태경 전무는 31일 본사를 찾아 5만70엔의 성금을 냈다.
오끼가쿠엔고교 학생들은 특히 대구 출신으로 유도 유학차 오끼가쿠엔고교에 다니는 함정효군과 80년대 유도스타 안병근씨의 조카로 이 학교를 졸업한 안정환 선수 등 한국인 선배와 동기를 생각해 모금에 함께 참여했다.
이토 감독은 "지난 2월 지하철 화재 참사가 일어난 날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유족들이 힘을 내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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