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교수 전원이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학과 발전을 위해 거액의 기금을 내놓기로 해 화제다.
계명대 신학과 오우성 정중호 황재범 허도화 임경수 교수가 그 주인공. 이들은 4일 계명대 신일희 총장에게 이같은 취지의 발전기금 기탁서를 전달했다.
오 교수 등 신학과 교수들은 지난 26일 교수회의를 갖고 학과 활성화를 위한 장학기금으로 모두 9천600만원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5년간 매월 급여의 일정금액을 떼 장학기금으로 조성, 기금의 80%는 학과 장학기금으로, 나머지는 학과 발전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
이 장학기금을 '교회지도자 장학금'으로 이름지은 교수들은 오는 2학기부터 신학과 재학생중 기독교적 소명감을 가진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재학생들의 해외연수, 학회 프로그램 등과 취업, 진로선택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쓸 계획이다.
신학과 오우성 학과장은 "이번 장학기금 기탁을 계기로 앞으로 동문과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펼쳐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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