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 경북도지사는 11일 오후 2시 고건 국무총리와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을 방문하고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EXPO)'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협의체 구성·운영 등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두번에 걸친 성공적인 개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세계적인 문화축전으로 발전시키고, 문화엑스포공원을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문화테마파크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개막식(8월 13일)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이지사가 중앙정부에 건의한 지원·협조사항은 △정부 부처간 원활한 지원·협조를 위한 총리실 주관의 '정부지원대책협의회' 구성·운영과 관계장관회의 개최 △공식 외교채널을 통한 해외홍보와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 유치 협조 △북한 문화예술계의 수준급 공연단 초청을 위한 '경주엑스포 북한공연단 초청'을 남북회담 공식의제로 채택 △엑스포공원내에 문화체험생태공원 조성·첨단 영상관 건립·사적지 경관조명시설 설치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62억원 지원 △경주IC∼구황교간 도로확장, 천군로 및 서천 좌안도로 개설 등 시가지 교통기반시설 대폭 확충 등이다.
이지사는 이어 문화관광부장관을 방문하고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지원 및 경주문화특구 지정육성과 함께 가야문화권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과 유교문화권 관광개발 촉진을 위해 2005년까지 국비를 집중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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