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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조성 김천시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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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공원 조성에 필요한 조경수.자연석 등을 대부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공원에 대한 시민 애착심 고취와 예산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시는 민선 출범 이후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원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서 총 10만여평의 각종 공원을 만들었다.

이같은 공원 면적은 김천시민 1인당 점유면적 0.7평으로 면적면에선 전국에서도 빠지지 않을 규모.

이같은 공원 조성에 김천시는 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조경수와 자연석 대부분을 시민들로부터 기증 받았는데, 이를 구입했을 경우에 비하면 예산을 최소 5~7배 정도 절감했다.

지난 2001년 조성된 1만여평 크기의 대신동 강변공원은 평균 수령 50년생 된 소나무 300여 그루와 자연석 4천800여t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았고, 침수지역인 부곡동 배수펌프장 시설에 조성한 2천여평의 공원조성도 국비 확보에다 헌수.헌석으로 예산을 거의 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오는 9월 완공 목표로 공사진행중인 2만4천평 규모의 직지문화공원에도 소나무 200여 그루와 정원석 200여개를 이미 기증받았고, 최근까지도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

읍면동의 마을 어귀에 조성된 주민 쉼터 30여개소도 시가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령 50~100년생 정원수와 정원석 대부분을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기증받아 예산도 절감하고 공원에 대한 주민들의 애착심도 높였다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박용환 시청 도시주택과장은 "지난 97년부터 헌수.헌석 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해 예산 절감 및 공원에 대한 시민 애착심 및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며 "최근 다른 시.군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김천시를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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