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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청소' 보고받고 묵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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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를 수사 중인 대검 특별수사본부는 현장 훼손 책임과 관련헤 검.경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대검은 참사 다음날이던 2월19일 현장 지휘라인에 있었던 경찰 간부 4~5명을 대상으로 현장보존 책임 여부를 가리고 대구시와 지하철공사에 청소를 허락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경찰의 현장 경비 책임자들을 상대로 참사 다음날 청소가 있기 전 경비병력 철수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현장 청소를 허락한 적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경찰에 대한 추가 조사 후 조 시장, 윤 전 사장, 희생자 가족 대표 등의 조사 기록을 종합 검토, 경찰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검은 또 참사 다음날 오후 4시쯤 대구시청에서 조 시장 주재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현장 청소 문제가 보고됐다는 점에 주목,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통합방위협의회에는 김영진 대구지검장과 유광희 대구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는 것. 이에따라 검찰은 회의 중 현장청소 상황이 보고됐는데도 사후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지역의원들 지하철참사 관심끌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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