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민심을 돌려세우기 위해 국가가 최악의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
양성자 가속기와 핵폐기물 관리시설 사업의 청와대 연계 발표를 전해들은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이 한 말이다.
백 의원은 15일 국회 산업자원위 회의에 참석, "'연계-관련기관의 부인-청와대의 연계 지시' 등으로 지난 일주일간 수천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이 기준도 없이 오락가락했다"며 "어떻게 이같은 행정이 이뤄질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호남민심이 뒤숭숭하다고 하니 청와대 차원에서 국책사업을 이용해 특정지역의 민심을 수습하려는 전략"이라며 "당초 2단계 평가에서 양성자 가속기 최적지로 꼽혔던 대구지역의 민심은 버려도 괜찮고 호남민심만 챙기면 다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이날 한 국무위원과 전화통화로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이 났을때 어떤 국무장관도 반대하지 않았다는 말을 전해듣고 지역출신 장관들에 대한 서운함도 제기했다.
그는 "물론 행정관료들이 특정지역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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