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참사 희생자대책위 윤석기 위원장은 16일 "공개 토론회를 열어 수용할 수 있는 반대 논리가 많을 경우 수창 묘지공원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열린 인정사망 심사위를 참관했던 윤 위원장은 "대구시가 공개 토론회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토론회가 열리고 반대 의견이 타당하고 다수라면 추모공원 부지를 다른 곳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장지가 없는 상황에서 장례식을 치를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해 합동 장례식을 추모공원 조성 문제와 연계할 것임을 암시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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