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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1, 2개 제조분량 북, 플루토늄 추출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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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8천여대의 폐연료봉 재처리가 마지막 단계에서 진행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북한의 핵개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 전문가들은 핵개발 수준을 핵물질 확보량과 고폭장치 기술(핵기술), 운반수단 보유 여부, 핵실험 실시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북한은 현재 흑연감속원자로 및 재처리 시설 등 플루토늄(Pu) 추출에 필요한 일체의 시설과 기술을 갖추고 있고 여러 경로를 통해 플루토늄 추출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북한은 199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시 '실험적 재처리를 실시해 소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음'을 시인했고, 여러 탈북자들의 증언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정보 당국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현재 북한이 10~12㎏ 정도의 플루토늄을 추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핵폭탄 1, 2개 정도 제조 가능한 분량이다.

주한미군은 최근 내부교육용으로 발간한 자료를 통해 "북한이 이미 1, 2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1983년부터 고성능 폭발실험을 70여 차례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고 1993년부터 1998년까지 핵실험의 전 단계인 완제품 고폭장치에 대한 실험(고폭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의 현재 핵기술은 고폭장치 완제품 제작 초기단계에서 고폭 실험을 실시하기 시작한 단계로 추정된다.

북한이 보유한 주요 미사일과 항공기는 스커드 A/B·C , 노동1호, 대포동 1·2호, IL-28 폭격기 등이며 이들의 탑재 중량이 0.8~3t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이 보유한 원자탄이 대부분 수백㎏~1t의 중량인 점을 감안할 경우, 핵 운반수단 역시 위력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현재까지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특별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된 한반도의 경우 소형의 핵실험도 모두 탐지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북한은 조잡한 핵폭발장치의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나, 기술수준이 '초보단계'에 불과해 제조했다 할지라도 무기화 하는데 최소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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