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경북지역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라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토요일 하루에만 5명이 교통사고로 숨졌고, 일요일엔 영천에서 3명, 포항 2명, 경주.경산.의성에서 각 1명씩 모두 8명이 숨졌다.
20일 오후 5시쯤 포항시 송라면 화진리 화산장 앞 7번 국도에서 최모(26.여.경주시 건천읍)씨가 자신의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 포항에서 영덕으로 가던 중 마주오던 세피아(운전자 심재동.36.흥해읍 마산리)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심씨와 심씨의 딸(2)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심씨의 아내 박모(29)씨와 아들(4)이 중상을 입었으며, 세피아 승용차를 뒤따르던 1t 화물차가 추돌하면서 화물차에 타고 있던 김모(40)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일단 최씨가 운전 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어서며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20일 오후 7시30분쯤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 통영주유소앞 대구~포항간 국도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마을주민 이특조(75) 할머니가 5t 화물트럭에 치어 숨졌다. 이밖에도 19, 20일 이틀간 영천에서만 1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9일 밤 8시30분쯤엔 예천읍 생천리 927호 지방도에서 남모(46.예천읍 동본리)씨가 자신의 티코 승용차를 몰고 예천에서 단양쪽으로 달리던 중 길가던 김성학(67.예천군 용문면 하학리)씨를 치여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사고 발생 30분 뒤인 밤 9시쯤 사고현장으로 다시 돌아온 운전자 남씨를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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