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창업활성화에 적극 나설 수 있게 올해 총 보증지원을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 13조원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병천 기술신용보증기금 영남지역본부장은 18일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 지역 중소·벤처기업은 지난 해에 비해 각각 11.8% 및 2.3% 증가된 9천100억원과 3천640억원의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또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관련 보증을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고, 영업점장 전결권을 현행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설자금보증 부분보증비율을 85%에서 90%로 완화함으로써 설비투자를 촉진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창업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약식심사제도를 도입해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을 각각 2억원까지 지원하고, 소액특례보증금액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윤 본부장은 이밖에도 '원-스톱 보증지원' 제도를 마련, 중소·벤처 기업이 배정기관, 보증기관, 금융기관의 별도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술신보에서 단 한 번의 사업성 평가를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경영지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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