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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기 주부 배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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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두터운 3040 아줌마들이 공포의 강스파이크를…'. 제11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22일 구미시 공단운동장에서 27개 읍.면.동의 5천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구미공단내 LG그룹 7개 계열사(LG전자, LG필립스디스플레이.LCD, LG전선, LG마이크론, LG이노텍, LG실트론)를 대표하는 LG경북협의회가 마련한 'LG기 주부배구대회'는 1부 행사로 27개 읍.면.동 주부 배구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특히 형곡동.도량동 등 상당수 팀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1년전부터 주부배구 동호회를 결성해 맹훈련에 나서 선수 못지 않은 뛰어난 기량을 갖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와 명승부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 배구대회의 승패와 관계없이 참여한 주부들 모두가 나서서 초청된 인기연예인(남진.김혜연 등)들과 한마당 노래잔치를 벌였고, 팔힘이 센 주부들은 번외 경기인 팔씨름대회.민속놀이 등을 즐기기도 했다.

LG경북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LG마이크론 조영환 사장은 인사말에서 "기업과 시민, 구미시 등 각 행정기관 모두가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함과 동시에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 공동체를 형성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주부 박선화(40)씨는 "LG주부배구대회가 11회째를 맞으면서 단순한 체육행사이기보다는 지역기업인 LG와 주부들이 배구대회를 통해 끈끈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경직된 공단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민축제"라고 평가했다.

한편 LG경북협의회는 이날 LG주부배구대회를 위해 7천만원의 체육발전 지원금을 내놓았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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