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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개발연 '5.8km안' 재검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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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과 교통개발연구원은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 구간과 관련, 지역 공청회에 앞서 대구 현지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원점에서 기존 대안을 재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심통과 대안에서 배제된 '5.8km 국철병행 지하화 방안'이 다시 논의에 부쳐질 전망이다.

24일 국회 설명회에서 교통개발연구원측은 "5.8km안으로 고속철이 개통되면 신천 푸른다리~동대구역 구간의 급경사로 화물 수송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현재의 화물 수송력을 고려할 때 연간 80만량, 2010년 이후에는 70만량의 수송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5.8km안을 평가대안에서 배제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백승홍.박승국 의원은 "화물 수송 문제는 기관차 두 대를 연결하는 '중련(重連)편성' 방식으로 해소될 수 있는데도 교통개발연구원측이 이 방식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5.8km안 재검토를 요구, 논란을 빚었다.

백 의원은 또 "고속철이 개통되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축소 운행이 불가피한 반면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자연 증가하게 된다"며 "새마을호의 경우 서울~부산간 63편 운행되던 것이 평일에는 11편, 주말에는 16편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화물 수송력 감소주장을 반박했다.

이에 따라 교통개발연구원측은 '중련편성' 방식을 고려, 5.8m안을 재검토키로 했으며 대구 현지에서 토목전문가와 지역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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