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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토 유조 한일경제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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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문은 처음인데 훌륭한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섬유도시로만 인식했던 대구가 학문의 도시로 명성이 높은 데다, IT(정보통신) 등 첨단산업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대구에 대한 인식이 많이 왜곡돼 있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토 유조 일한경제협회 회장(아사히맥주 취체역 상담역)은 25일 제35회 한일경제인회의 폐막 인터뷰에서 "대구의 변화된 모습을 널리 알려야만 일본을 비롯한 해외자본의 투자유치가 더욱 원활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토 회장은 또 "대구에 대해 알게 된 새로운 정보를 일본에 널리 소개하겠다"며 "만일 투자촉진단이나 수입촉진단 등의 경협단체를 대구가 일본에 파견한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세토 회장은 "한.일 경제인들의 구체적이고 솔직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한 것이 이번 한.일 경제인회의의 특징"이라며 "그만큼 한.일간 관계가 돈독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지금이 바로 새로운 한.일 관계를 정립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차원 또는 산업계 차원의 한.일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논의가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할 점은 한.일 기업간 협력의 성공사례를 차근차근 많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세토 회장은 부연했다.

세토 회장은 특히 "한.일 양국 모두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고용인원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만큼 한.일 중소기업간 굳건한 협력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양국 경제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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