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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댐 전체 영구적 보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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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된 운문댐에 대한 국내외 자문단의 정밀조사 결과, 댐체 내부에 일부 침식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영구적인 보강공법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기적임 댐 안전 확보를 위해 댐 전체 구간에 걸쳐 보강작업을 실시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세계 대댐협회 회장을 역임한 월츠(Arthur H. Walz Jr)씨와 이성용(유신코퍼레이션 부사장)·김원태(한성개발공사 기술고문)·이병수(남원건설 엔지니어)씨 등이 지난 2월16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 확인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6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자문단 보고서'에 따르면 월츠씨는 "최근의 시추 및 추적자 시험결과, 댐 내부재료의 침식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침식 구간도 댐 전체에 걸쳐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보강공법으로 '침투 그라우팅 공법(permaetion grouting-흙이나 바위의 갈라진 틈을 채울 때 쓰는 공법)'을 제시하며 "댐 지반과 일체화를 시킬 수 있는 보강 공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댐체 이상유무와 관련, 김원태·이성용씨는 "댐체 누수가 확실하고 댐 내부에 균열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댐 심벽도 누수됐다"고 밝혔고 이병수씨는 "댐 기초부분이 의심스럽다"고 분석했다.

보강공법으로 이성용·김원태씨는 "균열지반에 특수물질을 주입하는 방식의 '그라우팅' 공법"을 추천한 반면, 이병수씨는 "그라우팅 공법 대신 시멘트·점토·석회 등을 섞어 만든 벽체 시공법(slurry wall)"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회 건교위 박승국·이해봉 의원과 건교부 수자원국장, 수자원공사 사장, 댐 시공업체인 삼부토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내달초 현지로 내려가 △운문댐의 구조적 문제 △기존 보수·보강공사의 적합성 여부 △공법 변경 문제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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