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콩깍지(MBC 28일 밤 9시55분)=1998년 초봄. 은영에게 스토커의 꽃다발과 사랑고백이 매주 배달된다.
회사에서는 여직원들을 해고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은영은 부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부인의 생일 선물을 사려고 백화점에 갔다가 경수를 만나게된다.
경수는 메모지가 없어 지폐에다 은영의 전화번호를 적는다.
조카 선물을 사고는 그 지폐로 지불하는 실수를 하고 만다.
경수는 영업이 끝난 백화점에서 매장 매니저인 희정에게 하소연을 한다.
지폐는 못 찾지만 최선을 다 한 희정에게 경수는 반한다.
연애를 시작한 경수는 희정에게 빠져 두 달만에 결혼을 마음먹는다.
○...야인시대(TBC 28일 밤 9시55분)=이승만 대통령은 오키나와 형무소에서 돌아온 두한을 만난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제 살인을 하지 말라고 충고하면서 그 동안 수고한 대가라며 돈 봉투를 건넨다.
두한은 자신들이 목숨을 걸고 반공 투쟁한 것은 돈이나 받자고 한 일이 아니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외무장관 장택상이 각하 앞에서 무슨 경거망동이냐고 꾸짖자 두한은 자신들을 살인자로 몰아붙이는 것은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두한은 백범 김구의 암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요리보고 세계보고(MBC 28일 오후 5시20분)='폴란드 전통의 맛! 비고스' 편. 쇼팽, 코페르니쿠스, 퀴리부인의 나라, 전통과 문화를 사랑하는 폴란드의 음식 문화를 찾아간다.
폴란드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만들어 먹었다는 전통음식 비고스를 소개한다.
비고스는 원래 '잡탕'을 의미하는 말로 여러 종류의 고기 중 남은 부위를 섞어 만든 소세지와 우리나라 김치에 해당하는 소금에 절인 양배추 카푸스타키쇼나를 넣어 만든다.
비고스 하나만 봐도 폴란드 사람들의 검소함과 소박함을 느낄 수 있다.
처음 먹으면 시큼한 게 이상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맛과 향기에 빠지게 된다.
○...노란 손수건(KBS1 28일 오후 8시25분)=사설탐정을 통해 입수한 자영과 상민의 과거 사진들을 보던 민주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밖으로 나와 미칠 것 같은 심정으로 차를 타고 달린다.
자영은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던 영준에게 현지와 키스하는 걸 봤다며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화가 난 영준은 자영의 사무실로 들어가 자영의 손목을 낚아챈다.
무책임하게 청평으로 떠난 민주 때문에 짜증이 난다.
상민은 핸드폰도 전화도 받지 않는 민주가 자영이와의 관계를 알았으리라곤 생각지도 못한 채 화가 나서 청평으로 향한다.
○...해뜨는 집(TBC 28일 오후 8시50분)=태욱은 미희의 휴대전화에 찍힌 번호로 전화를 한다.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태욱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태욱은 표정을 바꾸며 미희에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같이 외출하자고 말한다.
클레이 사격을 하던 중 태욱은 두 번 이혼은 없다며 미희가 좋은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기호는 연희가 고생이 많다고 말히고 상희는 아들을 뺏어갔으니 대가를 치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기호는 차를 마시려다 찻잔을 깬다.
찻잔이 깨지는 소리에 놀라 잠을 깬 연희에게 기호는 고생 많다고 위로한다.
○...아내(KBS2 28일 밤 9시55분)=영태를 찾아온 현자는 아버지가 위독하신 데도 한번 와 보지도 않고 전화도 없는 영태를 원망하며 가버린다.
그렇게 보낸 현자가 안쓰러워 영태는 현자의 집으로 찾아가 서씨에게 입원을 권유하지만 서씨는 괜찮다며 사양한다.
서씨는 자신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 때까지만 현자 옆에 있어 달라고 부탁한다.
서씨는 병이 악화돼 앰뷸런스에 실려 상호가 있는 병원으로 간다.
송씨는 병 문안을 오고 영태는 대기실에서 기다린다.
나영은 병원으로 들어서다 송씨와 영태의 모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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