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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등 사스 예방상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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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추정환자 발생으로 사스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소매점을 중심으로 청결유지에 도움이 되는 '사스 예방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E마트 대구 4개점 등 E마트 매장에서만 손 전용 물비누 '두보레 핸드워시'가 지난달까지 월평균 3천개 정도 팔렸으나 이달 들어서는 29일 현재 이미 8천여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강청결제인 가그린(1.2ℓ기준)도 이달에만 9천개가 팔려 지난달의 4천개에 비해 판매량이 125% 늘었으며 산업용 방진마스크인 '우리택 마스크'는 하루 판매량이 이달초 1천장에서 최근 1천500장으로 50% 증가했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김치가 사스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달 김치 판매량도 지난달 대비 20% 신장률을 기록했다.

홈플러스 대구 3개점도 마스크 판매량이 지난달에는 점포별로 1주일에 20여개였지만 이달 들어 1주일에 200여개씩 팔려 판매량이 10배로 늘었다.

또 지난 1주일간(21~27일) 개인 청결용 생활용품의 전주 대비 매출 신장률이 보디클렌저 9%, 세안용 폼클렌징 15%, 핸드워시 15%, 구강청결제 18% 등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 서대구점 등에서도 지난달과 이번달 위생용품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증가율이 공기청정기 52.5%, 구강청결제 27.1%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각종 세정제의 매출은 이달 들어 지난달보다 30.2% 늘었고, 마스크는 이번달 판매량이 3월의 19.5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춘수 기자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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